연봉 협상을 끝내고 나면 기대보다 적은 인상률에 실망하거나,
내가 한 노력에 비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좌절감이 밀려올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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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에도 자꾸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일을 시키고, 인정해주는 '말'은 (=만) 많이 하면서 정작 연봉협상시에는 반영을 하지 않아 형평성에 큰 불만을 가지게 됐다.
해야하는 일이 많고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무시하기 힘들어서 주어진 일은 열심히 빠르게 처리하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자꾸 화가나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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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을 더 많이 시키면서도 연봉은 적게 올려주는 회사라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업무에 대한 회의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
나는 감정적으로 소모되지 않으면서도, 회사에서 손해 보지 않는 방향을 선택하기로 했다.
💡 1. 감정 낭비 없이 "딱 내 할 일만" 하기
연봉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굳이 회사에 헌신하고 감정적으로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없다.
✅ 불필요한 대화 줄이기 → 내 감정 소모 줄이기
✅ 추가 업무 자제 → 시키면 할 만큼만, 더 이상은 NO
✅ 할 일만 하고 퇴근 → 일에 감정 투자하지 않기
이렇게 일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원래 내가 열심히 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태도가 달라지면 "요즘 왜 이렇게 조용해졌지?" 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가 굳이 감정적으로 힘들 필요가 없고,
나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없었다면 내 노동력도 그만큼만 제공하면 된다.
💡 2. 회사를 떠날까, 남을까? 판단 기준
회사가 연봉 협상에서 추가 업무를 반영해 주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내 가치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렇다면, 나는 이 회사에서 계속 다녀야 할까?
이직을 고민할 때는 다음을 고려해 보자.
✔ 지금 받는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괜찮은가?
✔ 내 업무량이 연봉 대비 적절한가?
✔ 앞으로 연봉 인상 가능성이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아니"**라면,
조금씩 이직 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로 이직할 수 없다면?
일단 내 에너지를 아끼고, 추가적인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벌자.
💡 3.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가?
✔ 회사에서는 "딱 해야 할 일만" 하자.
✔ 추가 업무가 생기면, 보상 여부를 먼저 따져보자.
✔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없다면, 다른 기회를 찾아보자.
회사는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도 굳이 열정을 쏟을 필요가 없다.
연봉 협상 후,
"어떻게 하면 내가 감정 낭비 없이,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이제는 이 질문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할 때다.
📌 결론
연봉 협상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내 감정과 에너지를 지키면서, 손해 보지 않도록 일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 딱 할 일만 하고, 추가 업무는 최소화
✔ 회사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연봉 협상 전략 세우기
✔ 이직 가능성도 고려하면서,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이제부터는 회사 중심이 아니라, 내 중심으로 생각하자.
그게, 연봉 협상 후 감정 낭비 없이 일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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